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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심리학 책 추천

http://jinpark.egloos.com/1097000

* 본 포스트는 마구펌을 환영합니다 (출처만 밝혀주셔요)

봄에는 책을 읽읍시다 라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사 덕후들을 위한 저널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훌훌 읽을 수 있는 
사회심리 쪽 교양서적들을 추천해 볼게요 :) 

* 제가 훑어서라도 읽어 본 것들로만 골라 보았습니다

* 별 내용 없는 책들 말고 "과학적인" & 나름 "최신"의 심리학 연구들 이라는 기준에 부합되는 양질의 책들로 선정해보았습니다 :)



1. 심리학 일반/기초

유쾌한 심리학 


요건 지뇽뇽이 파릇파릇하던 학부생 시절 
아직 심리학도가 아니던 시절 
친구가 빌려줘서 읽었던 책인데 

그냥 제일 쉽고 간단하게 심리학이 어떤 학문인가에 대한 ""을 잡는 정도로 
괜찮았던 책인 것 같습니당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이 책 역시 파릇파릇했던 학부생 시절 읽었던 책인데 
뭔가 가벼운 소설 같은 느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심리학자는 뭐 하는 사람들인가? 
심리 실험이란 도데체 어떻게 하는 건가? 
같은 의문들을 실감나면서도 쉽게 해소하실 수 있을 거에요 :) 



2. 조금 더 깊게!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사회심리학 전반의 다양하면서 핵심적인 연구 주제들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우면서 간단명료하게 아주 잘 정리해 놓은 책이에요.

의사결정과 같은 실생활에 써 먹을 만한 분야에서부터 행복과 같은 주제 등등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들의 액기스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으로 뭔가 심도 있는 통찰을 얻기는 어렵겠지만 
사회심리학이 지금 무슨 주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 그 지혜들을 활용해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해 
가장 "쉽게" 많은 답을 줄 수 있는 책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 

뭔가 이 블로그의 성격이랑 가장 비슷한 책일지도 모르겠어요ㅎ



눈치 보는 나 착각하는 너

좀 쑥쓰럽지만.. 

사회심리학에서 특히 '인간관계'와 관련된 
가장 따끈따끈하면서도 흥미로운 연구들을 잔뜩 담은 
지뇽뇽의 책입니다 :)

우리는 왜 외로운지
왜 이렇게 사회생활은 힘든 건지
사회생활을 잘 해내면 뭐가 좋은지
잘 하려면 어떤 지혜와 기술(예술)들이 필요한지
에 대한 '근거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심리학 일주일


역시 제 책이지만.. 

사회심리학에서 가장 큰 연구 주제들인
자기통제력(귀차니즘 등의 유혹을 이기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게끔 하는 힘),
동기부여 방법, 목표설정(완벽주의의 폐해), 긍정적-부정적 사고에 대한 진실,
존재론적 불안과 삶의 의미감, 핵심 가치관, 자존감, 행복
등에 대한 따끈따끈한 연구들이 담겨있습니다 :) 

 




나는 내가 낯설다


뭔가 호러 소설 같은 표지이지만.. 
어엿하게 훌륭한 심리학 교양서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가지고 있을 주제인 "무의식"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 

이 블로그에도 조금 다룬 적 있는 이야기들인데..
프로이트가 말하는 뭔가 어렵고 잔뜩 꼬인 무의식이라기 보다 
그저 우리가 하는 행동 중에 의식/의도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생각보다" 별로 없다
라는 것에 더 가까운 무의식이랍니다ㅎㅎ 

예를 들어 스타킹 매장에서 오른쪽에 진열되어 있는 걸 사람들이 더 많이 사 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 이유를 물어보면 왼쪽 것보다 이게 질이 더 좋아 보이고 어쩌고 하지만 사실은 전부 다 똑같은 스타킹이었다는 것 

즉 오른쪽을 선호하는 경향에 내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지배받고 있었다"는 것이지요ㅎ    
이런 예와 실험들이 잔뜩 나와있는 책이 되겠습니다 :) 

   이전 포스트 참고:

7.     몸과 마음, 의식과 무의식

    마음과 몸은 진짜로 하나 (Embodiedcognition) 

    Facial feedback 1: 행복해서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겁니다? 

    Facial feedback 2: 보톡스 맞으면타인 감정에 둔해진다

    Touch 1: 철사엄마와 헝겊엄마 

    Touch 2: 팁을 더 많이 받는 웨이트리스가되기 

    Touch 3: 소통, 상대방의 감정 알아차리기 

    선택을 지배하는 건 '왠지 끌리는 그런 느낌'? 

    무의식 특집 1: 의식이 보는건 빙산의 일각? 

    무의식 특집 2: 사랑해서 떨림 vs. 떨려서 사랑함 

    뇌로 보는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자유 의지1

    뇌로 보는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자유 의지2

    뇌로 보는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자유 의지3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좀 안타까운 교양서적인데 
저자인 티모시 윌슨 교수님은 현대 사회 심리학의 큰 기둥 중의 한 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저명하신 분이세요

대학원에 갓 처음 들어갔을 때 이 분 논문들을 빡세게 읽으면서 교양서적도 쓰셨다는 걸 알고 
원서를 구입하려고 검색하다가 번역본이 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었다는ㅎㅎ 

여튼 심리학을 조금 "더" 알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책이에요 :) 



3. "행복"에 대한 "과학적" 발견들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정서 예측 오류
(affective forecasting error: 
사람들이 생각보다 어떤 일이 진짜 행복을 가져다 줄 지, 
어떤 일이 "얼마나" & 얼마나 "오래" 행복할 지 잘 모르고 있다는 이야기들..)
라는 분야로 유명하신 길버트 교수님이 쓰신 책인데 

주로 행복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행복에 대한 시시껄렁한 이야기들 말고 
진짜 제대로 된 과학적 발견들을 쉽고 간단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읽어 볼 만 한 책이 되겠습니다 :)

 
How to be happy 하우 투 비 해피


행복 분야에서 '남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불행하다'라는 쪽의 연구들 및 
어떻게 하면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가와 관련된 연구들로 유명하신 류보머스키 교수님이 쓰신 책입니다. 

역시 시시껄렁한 책들과 다르게 학문적 깊이가 있는 책이에요 :) 

이 블로그에서는 지난 포스트: 행복을 결정하는 3가지 요소 와 가장 큰 관련이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당

심리학에서 행복과 관련해 발견한 여러 재미있는 사실들을 
여러분이 직접 일상생활에서 응용 가능하게끔 써 놓은 책이니 
특히 연초에 보실 만할 것 같습니다. 

삶이 넘 불행하다며 고민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선물용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책이에요 :)


모나리자 미소의 법칙 : 83퍼센트만 행복하라!


자 끝판왕입니다ㅋㅋ 

심리학에서 행복 연구의 "대가"라고 손 꼽을 수 있는 에드 디너 선생님의 책입니다. 

위의 책들이 귀염귀염 하고 일상생활에서 개인적으로 응용 해볼 만한 지혜들을 담은 책들이라면 
가난/부와 행복의 관계와 같은 주제처럼 좀 더 사회적이고 묵직한 주제들까지 망라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복의 심리학적 "연구"(그간 어떤 것들이 있었고 앞으로 어떤 것들이 이루어져야 하고..)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신다면 
꼭 읽어보셔야 할 책입니다 :) 



4. 지적 욕구가 샘솟아요!ㅋㅋㅋ

생각이 직관에 묻다 : 논리의 허를 찌르는 직관의 심리학


"직관"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에 대한 책입니다. 
때로는 이성의 힘을 능가할 정도로 말이지요 :) 

예를 들어 주식 시장에서 초심자들이 전문가들보다 행운을 보는 기이한 현상들이라던가 
이성이 지나치게 개입해서 직관의 영역을 침범하게 되면 되려 업무 성과가 떨어지게 되는 현상 같은 
재미있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들에 대한 심리학의 발견들을 쉽게 잘 설명해 놓은 책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지 모르고 읽었던 책 중의 하나입니다 :) 
저는 원서로 읽었었는데 번역본이 있었네요!!


선의 탄생 : 나쁜 놈들은 모르는 착한 마음의 비밀


권력이나 touch, 웃음 등의 연구로 유명하신 켈트너 교수님의 책입니다. 
이것 역시 번역 본이 나와있군요!! 

솔직히 제목이 왜 선의 탄생... 인지 모르겠는데ㅎㅎ 
책의 내용은 "웃음", "놀리는 것", "touch"와 같이 소소해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현상들에 관한 것들이에요 :)    

   touch 지난 포스트 참고:

    Touch 1: 철사엄마와 헝겊엄마 

    Touch 2: 팁을 더 많이 받는 웨이트리스가되기 

    Touch 3: 소통, 상대방의 감정 알아차리기 


요 책에서 아마 요즘 가장 HOT 하고 재미있는 사회심리학의 발견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Loneliness : Human Nature and the Need for Social Connection


신경과학 연구들과 외로움에 대한 연구들로 유명하신 카치오포 교수님의 책입니다 :) 
'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네요 :) 
 

표지에 찍힌 점이 정말 론리 해 보이지 않나요ㅎㅎ 
표지 센스가 참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심리학에서 인간의 가장 큰 욕구 중 하나가 "소속 욕구"라고 했었지요? 
그러다 보니 인간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맛보기도 하지만 
가장 큰 괴로움이나 스트레스를 맛보기도 한다고 했었어요    
   
   지난 포스트 참고: 

    타인은 지옥이다? 

    나는 사람들이 두렵다: '평가'에 대한 두려움 

    모방행동: 우리는 사회적 카멜레온(Social Chameleon) 


강한 소속 욕구가 절망 되었을 때 우리는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외로움의 종류와, 외롭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과학적 이야기입니다. 

생각해 볼 거리도 많이 던져주는 것 같고.. 한번 쯤 읽어 볼 만 한 책인 것 같아요 :) 




The Pleasure Instinct: 
Why We Crave Adventure, Chocolate, Pheromones, and Music


읽으면서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던 책 중 하나입니다. (이것도 "쾌감 본능"이란 제목으로 번역본이 있대요!!"

신경과학적 지식으로 "쾌락, 즐거움"의 기능과 본질에 대해 풀어가고 있는 책이에요.

모든 생명체의 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쓰면 뱉고 달면(pleasure가 있으면) 삼키는 것이라고 했었지요?ㅎ

"달면(pleasure가 있으면) -> 삼킨다" 에서 느껴지듯이 
pleasure는 인간의 각종 행동을 이끌어내는 가장 강력한 motivator입니다. 

예를 들어 쥐에게 스스로의 뇌에 있는 pleasure center를 스스로 자극할 수 있게 해 놓으면
(예, 버튼을 누르면 마약 한 상태가 됨)
계속 pleasure를 느끼기 위해 그 버튼만 계속 누르다가 결국 굶어 죽는다고 해요. 

생물체들의 ㄱ) pleasure를 쫓는 욕망이 그만큼 "강하고" 
ㄴ) 따라서 pleasure를 충족시켜주는 행동이라면 (즐거움을 주는 행동) "서슴치 않고 한다"
라는 걸 보여주는 예인 것이지요. 

이렇게 어렵게 얘기하지 않아도일상생활에서도 "아무리 노력해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이런 이야기 흔히들 하잖아요ㅎㅎ 

여튼! 우리가 평소에 잘 생각지 못했던 pleasure의 다양한 기능들과 본질에 대해 
심도 있으면서 쉽게 풀어 놓은 책입니다. 강추!


Self-presentation: Impression Management And Interpersonal Behavior


self-presentation이라고 우리들이 남들 앞에서 자신을 어떻게 포장하는 가
에 대한 연구들로 유명한 Leary 교수님의 책입니다 :) 
(아마 소개된 책들 중에서 제일 오래된 책일 듯 한데..)

평소에 남의 시선을 너무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아서 괴롭다던가
하시는 분들이 읽어 보셔도 좋을 것 같고..

사실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들 모두가 한번 쯤 부딫히는 문제일 듯 하여 다들 읽어보실 만한 책일 듯 합니다. 

우리는 도데체 남들을 그토록 신경쓰는지
남들을 신경쓰는 "단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그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정서적/행동적 현상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의외로 정작 "~~ 심리학" 이라는 제목의 책들은 추천 목록에 거의 없군요ㅋㅋㅋ 
제목들을 하나같이 심리학 책인지 알듯 모를듯 지어놔서 
전공자가 아니신 분들은 정말 이게 심리학 책인지도 알아보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 이뤈이뤈 

여튼 

이 아이들 만큼은 믿고 보셔도 되는 아이들이니 
즐독 하시길!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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