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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킬때만 쓰는 이야기] K리그 팬으로써... 정신나간 스포츠 기자들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http://kaidrase.egloos.com/4804983

얼마전에 축구 게시판에 뜬 사건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연합뉴스의 최영수 기자가 올린 기사가 잘못되었다고
항의 메일을 보낸 독자에게 기자가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한 일이었다.

우선 항의 메일을 보내게 된 계기는...
K리그 컵대회에서 텅텅 빈 구장을 보여주며, "월드컵 열기가 K리그로 이어지지 않아 아쉽다." 라는
연합뉴스의 최영수 기자의 기사가 올라오면서 시작되었다.

해당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01&aid=0003381079

그러나 이 기사를 본, 당시에 직관을 했던 한 K리그 팬이 항의 메일을 보내면서 이야기는 좀 달라진다.
항의 메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일 아래 내용과 같은 답변이 왔다고 한다.

참 씁쓸하다...
스포츠 기자들 진짜 이제는 쉽게 되는 것 같다...

K리그의 좋은 점만 보여줘도 살아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데,
악의적으로 왜곡만 하고 있으니, 이거 참 화가 날 수준이다.

"K리그 = 인기 없는 리그" 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서 기자들이 좋은게 뭘까?
유럽 축구 인기 좋아지면 굳이 구장까지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기사 써재낄수 있어서?

정말 이 기자는 무슨 생각으로 저딴 기사를 썼는지 궁금하다..

7월 31일자 칼카나마 웹툰을 보면, K리그 기자들이 반성해야 할 점은 더더욱 도드라진다.

칼카나마 7월 31일자 쑥덕축덕 : http://www.goal.com/kr/news/1788/goalcom-%EC%9B%B9%ED%88%B0/2010/07/31/2049337/%EC%9B%B9%ED%88%B0-k%EB%A6%AC%EA%B7%B8%EB%A5%BC-%EB%8C%80%ED%95%98%EB%8A%94-%EA%B8%B0%EC%9E%90%EC%9D%98-%EC%9E%90%EC%84%B8

웹툰에 나와있는 것과 같이...

우리나라는 유럽에도 많이 있지 않은 4만명 이상 수용가능한 구장이 15개 팀중 8팀이나 된다.
(2002 월드컵 영향)
- 실제로 리그앙이나 에데레비즈, 혹은 빅리그 중하위권에는 3만석이 안되는 구장이 즐비하고, (Ex. 볼튼 : 2.7만 등등)
에데레비즈의 AZ 알크마르 홈 구장 같이 1.2 만명밖에 수용하지 못하는 구장도 종종 있다.
포르투갈 리그 같은 경우엔 1만명이 안되는 구장도 있다.
유럽의 구장들이 모두 우리가 자주 접하는 산시로, 올드프래포트, 베르나베우, 캄프 누 같지는 않다.
오히려 그쪽들이 특이한 케이스라고나 할까..

월드컵 경기장들에 가보면 빈자리는 남아 돌도록 찍을 수 있다.
실제로 부산 아시아드를 가봤는데, 가변석 설치 이후엔 거의 일반 좌석엔 사람이 "잘" 없다...
- 가변석 : 부산 아시아드의 경우 축구 전용구장이 아닌 종합 운동장이기 때문에,
일반 좌석에서는 경기를 가까이서 볼 수가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팬들을 위해 트랙 쪽에 임시로 설치하여,
경기를 더욱 가까이서 볼수 있게 해주는 좌석을 말한다.



K리그를 사랑하고, K리그를 부흥시키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양싸대기 때려버리는 이딴 기사와 함께...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하는 팬의 메일에 "걸리면 죽는다." 라는
답장을 보낸 기자의 정신 상태가 정말 솔직히 의심스럽다.

아직까지 별다른 이슈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이게 K리그 팬이 적다는 반증이기도 한 듯하고..)
정말 저 기자는 정신을 좀 차려줬으면 좋겠다...
적어도 기사는 사실을 써야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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