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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전쟁 [IL-2 Sturmovik]

http://kodamcity.egloos.com/3507959


http://web2.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ps&table=img_screen_packpc&left=g&num=31463

루리웹 버전입니다.

단순 배경음 추가입니다.






보시는 이들은 별로 없지만 주말마다 올리려고 노력하는 kodam입니다 ~_~

이번 WOP 서버의 Bomber Night를 일주일동안 손꼽아 왔는데 이유인 즉슨 바로 무대가 한국전이기 때문이죠

사실 이전에도 한국전을 배경으로 몇번 이벤트 하긴 했는데 지형도 별로 한국같지도 않고
그냥 미국의 F-86 세이버 전투기와 소련의 Mig-15 미그 전투기로
세계최초의 제트 전투기들 간의 독파잇을 경험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나름 맵을 충실히 구현했고 F-84 썬더제트 전투기도 추가 시켜서 Bomber Night란 이름에 걸맞게
폭격을 실시할 수 있게 바꾸었더군요 :D


원래 지상공격을 좋아하는지라 잽싸게 F-84 썬더제트 전투기를 선택하고 로켓 20발을 장착하여
북한군 차량들을 공격하러 가봅니다.







들어가서 엔진 시동거니 BN답게 활주로 사방에서 택싱중인 비행기들이 보이네요 :D

순서를 기다렸다가 잽싸게 출력을 높여 택싱에 들어가 봅니다.







질서 좋게 정렬중인 레드팀 플레이어들 ~_~







잘못해서 충돌하지 않게 끔
쓰로틀을 조심스럽게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며 브레이크를 잡아다 풀었다 반복하여 저도 정렬해 들어갑니다.


그나저나 먼저 이륙한 썬더제트 플레이어들이 계속 묘기 비행을 하네요 :D


실제로 미국 공군 곡예 비행팀인 썬더버드에서도 사용했던 곡예 비행기가 썬더 제트이기도 하죠 :)






전부 정렬이 끝났군요

개간지 T_Tb






타이밍도 좋게 리더기가 이륙하기 위해 쓰로틀을끝까지 밀며 힘차게 앞으로 나가는데

먼저 이륙했던 썬더제트 한기가 초저공으로 지나가네요 :D


이게 실제 게임상에서 보면 제트기인지라 속도가 굉장히 빨라 굉장히 멋지더군요







차례차례 아군기가 이륙하는것을 보며 저도 쓰로틀을 끝까지 올리며 가속을 내봅니다.


썬더제트는 실제로 그런건지 이륙하기가 굉장히 어렵더군요

중량이 무거워서 그냥 일반 프롭전투기 몰듯이 플랩 다 내려서 양력을 최대한 받아 이륙하는 방식으로 하면
되려 플랩 때문에 속도를 안받아서 활주로 끝까지가도 이륙을 못하고 쳐박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트림 장치를 이용해 에일러론을 전부 올려 기체가 강제로 하강하도록 만들어야
속도를 빨리 받아 이륙을 하는데

(자동차에 달린 스포일러 날개가 이런 원리라고 들었습니다.
 빠른 속도 때문에 차가 뜨는걸 막기 위해 날개를 달아 지면에 최대한 달라 붙게 만들어 더 가속력을 낸다고요)


문제는 비행기가 계속 아래로 하강하려하기 때문에 스틱을 당겨도 상승을 못하고 앞으로 고꾸라져 쳐박히는 문제가 발생해서

대충 150노트 이상 속도를 넘어가면 트림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서서히 스무스하게 이륙을 해야 제대로 이륙이 됩니다;;;


이륙하기가 상당히 껄끄러운 기체이죠 ==







Take Off

근데 썬더 제트가 서울 근방에 배치되었는지는 의문이네요 ~_~






이륙 하자 마자 잽싸게 선두기 근처로 다가가 근접 편대 비행을 해봅니다.

Bomber Night의 또 다른 매력이라 하면 폭격기나 공격기를 모는 플레이어들이 대부분 편대를 유지하고 비행하기 때문에
주로 솔로로 노니는 저같은 플레이어들은 편대 유지하며 비행하는것 만으로도 스릴이 넘치는게 잼나죠 :D







제트기 아니랄 까봐 순식간에 서울에 도착하네요

한강이 보이고 여의도도 보이고 여의도 비행장도 보이네요 ~_~

(왼쪽 맨 끝에 있는 썬더제트가 저입니다.)






겜할 떈 편대비행 유지하느라 다른거 볼 겨를도 없었는데

리플레이로 서울상공 지날떄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니 나름 경복궁도 재현해놨네요;;;

건축 양식이 좀 틀려 보이고 조선 총독부 건물이 거슬린다만 그래도 나름 공을 들인 티가 납니다.






한강을 넘어 서울을 지나치자 마자 북한 소속의 미그 전투기의 눈에 띄이지 않게 끔 하강하라는 지시와 함께 일제히
편대를 맞추며 하강을 해봅니다.

미그 전투기는 뒤에 검은 배기연이 안나타나는데 미군 전투기들은 이런 현상이 너무 심하더군요 ~_~

덕분에 눈에 더 잘띄입니다.






목표물을 찾아 한참 북쪽으로 향하는 도중 편대장인 dino씨가 눈크게 뜨고 목표물 잘찾아라 라고 말은 하는데
뭐 편대 유지하기도 벅찬지라 주변 상황보기가 힘드네요 ==

그러다 문득 마지막 스샷에서 오른쪽 도로 위에 뭔가 울퉁불퉁 튀어나온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바로 편대장인 dino씨랑 뒤에 있던 윙맨은 선회하여 북한 차량들을 털러 하강하네요





저는 일단 포지션이 제 오른쪽에 있던 플레이어분 윙맨 위치인지라 일단 계속 편대를 유지해봅니다.






ㄱㄱㄱ






주변에 전투기도 없겠다 대공사격도 별로 없겠다....

그럼 말 다했죠 :D

신나게 두들겨 줍니다.


300노트를 유지하며 날아다니니 워낙에 접근 속도가 빠른지라 로켓 조준할 시간도 얼마 없네요






초토화

썬더 제트가 제트기여서 그런지 로켓을 20발이나 장착할 수 있고 50구경 탄환도 정말 질리도록 쏴야
탄약이 다 떨어지는지라

저번에 IL-2 세대로 지상 차량들 털은거 보다 더 초토화 시키네요 ㄷㄷㄷ



참고로 썬더제트는 P-47 썬더볼트 전투기를 만든 리퍼블릭사에서 만든 전투기이죠 :D

세이버 전투기나 미그 전투기 보다 성능이 좀 떨어지는 탓에 사장될번한 전투기였으나 지상공격에 굉장한
능력을 보여주어서 공중 제압 임무는 세이버 전투기가 지상 공격은 썬더 제트가 도맡아

아주 많이 생산되었고 미국이 잘써먹은 전투기 입니다. :)


원래 F-86 세이버 전투기나 F-84 썬더제트 전투기는 한국전에 배치할 생각이 없이 미국 본토에만 배치할 생각이었는데

한국에 배치되었던 F-80 슈팅스타 전투기가 새로 등장한 미그 전투기 보다 성능이 훨씬 떨어져서 급하게 한국에 배치된 전투기죠 :)







수송 차량들을 괴멸시키고 주변을 둘러 보니 저 멀리서 아군 플레이어들이 다른 차량 행렬들을 털고 있길래
남은 로켓도 다 쓸겸 접근해봅니다.


그나저나 로켓이 20발이니 정말 많은 느낌이네요

프롭기 중에선 P-38 라이트닝 쌍발 전투기가 최대 12발의 로켓을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전투기였는데 ==







로켓을 다 쓰고 나서 부터는 50구경 기관총 6정을 이용해 차량들을 사냥해봅니다.







사실 접근 속도가 너무 빨라서 차량 맞추기가 영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프롭기로도 접근속도가 빨라 쳐박히기 일쑤인데 말 다했죠 :(







이 후에 두번째 차량 행렬들을 전멸 시킨 후에

편대원들한테 이제 귀환하러 가자 라고 말하니 또 근처에서 움직이던 수송 차량 행렬이 보이네요 -,.-


연료도 많겠다 탄약도 많겠다....

ㄱㄱㄱ....






우왕 간지 T_Tb

미군기는 다 멋있는거 같애!!


사실 순수 디자인 측면만 놓고보면 멋지다....라는 느낌은 크게 안듭니다 -,.-;;;
세이버 전투기는 곡선미가 있어서 멋있다! 라는 느낌이 드는데..... 그외의 제트기들은 영 ~_~

근데 본인이 원래 투박한 디자인을 좋아하는지라 타다보니 정감 가더군요 :p






이후에 뭐 적 전투기 공격도 없겠다 마음놓고 두들기다 보니

솔로가 되어 있는 고담군........


황당한 마음에 전부 귀환 했냐고 물어보니 그렇다는군요 -,.-;;;






관제탑에 연락해서 기지 방향을 물어 보며 귀환하러 가봅니다.







낮은 고도로 도망치는데 저보다 높은 고도로 날아가는 미그 15 전투기....

다행히 저를 못보고 지나쳐서 위협은 없었는데 저 순간은 정말 똥줄 탔었죠 ==

후방시야도 안좋은지라 뒤에 적기가 붙어도 모르기 때문에 비행하는 내내 찝찝했었습니다;;






한국 아니랄 까봐 귀환하면서 본건 산밖에 없네요 ==;;;

이런 지형에 운하 드립했었던 가카께서는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p







얼마동안 비행하다 보니 서울이 보이네요 :D

이게 주변에 산만 보이는지라 지형 참조가 굉장히 어려웠었는데
관제탑도 계속 엉뚱한 방향을 불러주는 바람에 길찾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






서울 상공에 도착하니 세이버 전투기가 피아식별을 위해 제 주변으로 지나가네요 :)







눈에 보이는게 일단 여의도 공항인지라 착륙 준비를 해봅니다.







빠른 속도를 줄이기 위해 에어 브레이크를 펼치고 플랩도 내리며 착륙 준비를 해봅니다.

근데 뭐 까먹은거 없어?






글쎄 까먹은거 없는거 같은데?







앜!~!!!!!!!!!!!!!!!

전 진짜 리플레이 보기 전까지 강하각이 너무 컸거나 기수를 너무 들어서

꼬리날개가 지면과 부딪히면서 박살난 줄 알았어요 ==;;;







그나저나 앞에 보이는 전투기가......미그...?

여의도 공항에서 볼 수 있는 전투기는 아닌데...?







으음 그래 미그 맞네 피아식별 많이 해봤으니 당연하지~

-_-!

여의도가 아니라 적 기지에 착륙한건가!!!!!!!!!!


swiss씨가 나이스 랜딩이라고 말하는게 저떈 참 인상적이더군요 ==;;;

이게 WOP 서버 룰에서 적기지에 착륙하는게 금지되어 있고 잘못하면 밴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진짜 식겁했죠

그래서 챗으로 나 적기지에 착륙했엉!!!


하고 놀란 맘에 막 글쓰는데.......







여의도 맞자나......







갑자기 폭발하는 미그 전투기.....

소련에서 미국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끔 조치를 취했나 봅니다 ㄷㄷㄷ




으음 이 후에도 몇번 썬더제트로 편대 비행 유지하면서 적 지상군 차량 찾으며 비행했는데 속도도 빠르고
주변 지형이 산인지라 속도감도 잘나고 무엇보다 빠르게 비행하면서 편대 비행 유지하는게 정말 재미있었네요


그래도 6.25 사변이 주 무대인지라 좀 얼떨떨하고 요번에 안좋은 일도 있는지라 플레이 하면서 뒤숭숭했는데....

뭐 게임은 그냥 게임이니 단순하게 생각하렵니다 ~_~


6.25 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수많은 남북 사람들과 참전했던 참전국들의 군인들에게 명복을 빌며 후기를 끝내 봅니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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