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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술집 안씨막걸리 - 통삼겹살과봄나물, 시장에서 만난 술친구

http://shampooo.egloos.com/3543257

지난주 친구들 모임이었는데 친구의 외국인남편도 함께 하는 자리라 두근두근

우리가 진짜 한국 술문화를 보여주겠다며!!! 막 무교동에 있는 막창에 소주 촤촤- 모임을 생각했는데

당사자인 친구가 가고 싶은곳이 있다고 하여서 간 경리단에 위치한 한국술집 안씨막걸리

프랭크 옆에 있는데 아아 이날 힐을 높은걸 신었더니 심리적으로 녹사평에서 더 멀게 느껴졌어요 흑흑흑

생각보다 가게 사이즈는 작았는데 총 6-7개 테이블정도 있는거 같았고, 미리 확인한바로는 예약은 7시 전까지만 가능

다행히 친구가 먼저 가있어서 웨이팅 없이 않았다.
주문도 친구가 담당했는데 통삼겹살과 봄나물 그리고 시장에서 만난 술친구 이렇게 주문했다고

시장에서 만난 술친구라니 뭐지 그리고 그옆의 가격대신 시가는 뭐지 무섭다 ㄷㄷㄷ 싶으면서도

생각보다 가격이 세지 않아서 주전부리 이런것도 뭔지 막 궁금하고
아뮤즈? 같은 느낌으로 나온 취나물과 들기름.

입맛 돋게 해주고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그리고 가장 먼저 나온 시장에서 만난 술친구.

다른 포스팅을 보니 주로 해산물이 나오는거 같던데 이날은 고등어를 퓨레? 여튼 소스로 만든것&양배추구이

양배추를 잘라서 고등어 소스를 찍어먹으면 되는데 색다르다!!!! 아주 맘에 듬

이날 먹은것중 제일 맘에 들었고 뭐랄까 아무곳에서나 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닌거 같아서 더 굿굿
그리고 나서 나온 통삼겹살과 봄나물(30,000)

수육에 봄나물&굴이 무쳐진건데 이건 뭐 다들 아는 그 수육맛

그 시장에서 만난 술친구가 인상적이어서 얘가 묻혔다 까비.

넷이서 두개시켰으니 모자라서 더 먹을까 주문할까 이러다 2차로 옮기기로 하고 여기서 마무리

서비스로 유자청으로 묻힌 곡물볼 디저트를 주셨는데 엄청 상콤하고

서비스라 좋았던건지 아주 훈훈한 이미지로 마무리 되었다ㅋㅋ

자, 중요한 정보!!! 이름에서 알수 있듯 한국 술집이어서 그런지 화학적 소주는 판매 하지 않는다ㅠㅜ 화요도 없음

대신 자희향같은 청주가 파는데 375ml 에 22,000원. 가격은 적당한듯

청주 가격대비 막걸리 가격이 좀 있었는데 거의 다 만원 넘는 아이들이었던거 같다.

개취긴 하지만 막걸리보다는 청주, 전통소주가 좋은데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있는 느낌은 아니었음.

소주 촤촤- 부어부어!! 하는 사람들(아 네.. 저요..) 에게는 좀 감질맛 날 수도 있는 곳이지만

술 잘 못하는 친구들도 함께 하는 모임이라던가 술<<음식 이럴때 딱 좋을 느낌.

자희향 2병, 막걸리1명 해서 술값이 대략 6만원이었던거에 비해 총 금액이 9만원 후반이었으니깐 음식 가격도 훌륭

담에 아가씨 모임으로 갈때 한번 더 가보려구요!!! 그떄는 주전부리 이런것도 더 시키고 그래야지 키키

분위기도 좋은곳이니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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