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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팜오일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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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디젤, 식용유, 화장품의 원료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팜오일은 전세계적으로 55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원유로 그 시장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친환경 원유의 생상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파괴로 인해 팜유생산 1위국인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 이탄지역에 분포하고 있던 열대우림은 벌목과 화전식 개간으로 85%가 무분별하게 파괴되어 사라졌고, 열대우림에서 생존하는 야생 오랑우탄은 멸종위기에 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법적으로 재제를 가해 열대우림지역을 보호하고 있지만, 실제 3천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농장부지에 보존되고 있는 열대우림지역은 1헥타르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마음아픈 사실은 인도네시아가 팜유 생산 1위국임에도 불구하고 기름야자에 대한 소유권은 대부분 다국적기업에 있다는 점과 늘어나는 일자리와 일반농업 종사자에 10배에 달하는 고수입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민이 팜유농장으로 몰려든다는 점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열대우림을 불법으로 파괴한 기업에 환경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벌금과 복구 비용으로 약 3천만 달러(320억원 상당)를 국가에 내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기업은 경제적 잠재력을 잃게 되는 일이라며 항소의사를 밝혔고, 환경부 측 변호사는 팜유 기업들이 환경을 훼손하는 것을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판결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팜유를 둘러싼 환경단체와 정부, 경제적 발전을 바라는 농민들, 다국적기업간의 싸움은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또 다른 팜유 생산지인 아프리카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앞으로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과 맞물려 더 많은 농작물을 둘러싸고, 더 자주 발생할 문제이기도 하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친환경 원료는 우리가 더 오래도록 좋은 환경 속에서 윤택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하다.
그런데 지속가능함을 얻기위한 과정이 무분별한 환경파괴를 동반한다면 지속가능이라는 말은 무의미해지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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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출처 ; 세계는 지금(2013년 2월 2일 방송분)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검색 - oil p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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